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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감사하니 조회수 : 413
  성경본문 : 눅 17:11~19 설교일 : 2017-11-19
  설교자 : 조신제 목사 MP3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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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사마리아와 갈릴리 국경을 지나가시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마을에서 나병환자 10명을 만났습니다. 나병이란 손과 발, 얼굴과 온 피부조직이 상하고 진물이 나고 떨어져 나가고 썩어 들어가는 질병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그 마을에 오셨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이들은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님께 감히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고 큰 소리로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눅17:13).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에 순종했던 이들은 가던 길에서 깨끗함을 받았습니다(눅17:14). 10명의 나병환자가 모두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사마리아 사람 1명을 제외하고 예수님을 찾아와서 감사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2,000년 전, 예수님 당시 나병환자들만의 이야기일까요? 2,000년이 지난 지금도 10명이 은혜를 받았다면, 9명은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는 것이 이 시대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그런데 10명의 나병환자들처럼 10명이 은혜 받으면 1명 정도 감사하고, 10번 은혜 받으면 1번 정도 감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많은 사람들이 감사에 대해서 인색할까요?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을 안 하셔서, 나에게 질병이 있기 때문에, 물질의 어려움이 계속되기 때문에, 내 뜻대로 내 맘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기 때문에...’ 그러나 감사할 조건이 되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할 수 있는 형편은 아니라할지라도 삶을 긍정적으로 보고,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믿고 감사하는 ‘선행감사’, ‘미리감사’가 진정한 감사가 아닐까요? 좋은 일은 좋아서 감사하고, 좋지 않은 일도 나중에 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에 감사하는 ‘전천후 감사’, ‘고품격 감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헤쳐 나온 풍랑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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