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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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죄가 무엇입니까 조회수 : 472
  성경본문 : 약 4:17 설교일 : 2017-11-26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성경의 핵심적인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서는 죄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그것을 범하는 것입니다(소요리문답 14). 여기서 하나님의 법이란 하나님 나라의 법, 하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처음 인간인 아담의 죄는 무엇이었습니까? 한 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죽음이었습니다. 죽음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생명이란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과 사이좋게 교제하는 사이가 될 수 없는 것, 이것이 죽음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인류의 대표였습니다. 옛날 왕은 한 나라의 대표자였습니다. 그래서 전쟁을 할 때 왕이 사로잡히면 그 나라는 패전국이 되었습니다. 동일한 원리에 의해서, 아담 한 사람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죄가 전가되었고, 동일한 원리에 의해서 예수 그리스도 한 분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죄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아담과 내가 별개라고 주장한다면,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별개가 되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도 나와 아무 관계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죄의 결과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진 것을 성경에서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3:23~24).

그런데 이 길을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흠이 없는 짐승의 피를 통해 부분적으로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길을 신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죄 없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통해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죄를 지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더럽혀진 손을 하루에도 몇 번이나 씻듯이, 우리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야 합니다. 그래서 늘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답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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