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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조회수 : 502
  성경본문 : 시 121:1~2 설교일 : 2018-11-11
  설교자 : 조신제 목사 MP3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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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풍랑이 이는 바다와 같습니다. 끊임없이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밀려옵니다. 그 때마다 사람들은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이 문제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점쟁이나 무당을 찾아가서, 점을 치기도 하고, 굿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2). 시편 120편부터 시편 134편까지는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 때마다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면서 불렀던 노래를 말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자들은 성전으로 올라가는 이 노래의 배경이,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붙잡혀 갔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70년 만에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올 때라고 말합니다.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해방시킨 왕은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이었습니다. 고레스왕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노예가 많은 것이 그 나라의 국력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레스왕은 포로가 되어 끌려왔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두 고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구약성경 역대하 36장 22~23절을 보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를 말씀합니다. “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이 세상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는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모든 것을 가진 아버지가 계신데, 그 자녀가 마치 고아처럼 살아간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겠습니까?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우리가 추수를 해서 그 열매를 가지고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도움이 되시고, 한결같은 사랑으로 나를 지켜주시며, 이 세상을 고아처럼 살지 않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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