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장에 보면,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신 예수님께서 또 다시 기도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기도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도가 무엇입니까? 기도는 하나님과의 소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실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십니다(눅11:7~9.11~13).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 응답하실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떡 세 덩이가 갑자기 필요했습니다. 친구가 밤에 찾아왔는데, 먹일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친구를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친구는 도와줍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식을 도와주는 것은 친구가 친구를 도와주는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고, 차원도 다릅니다. 부모는 자기를 희생해서라도 자녀를 도와줍니다. 그리고 부모는 자녀가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이상도 기꺼이 자녀를 도와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그 분의 자녀입니다(요1:12). 악한 부모라고 해도, 자기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좋은 분이시기에 우리에게 정말 좋은 것을 주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기를 원하실까요?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눅11:9~10). 여기서 구한다, 찾는다, 문을 두드린다는 말은 ‘계속해서 구한다’, ‘계속해서 찾는다’, ‘계속해서 문을 두드린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많은 경우 우리의 간절함이, 우리의 진정성이 하나님께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언제 응답될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