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지, 행복지수를 측정하는 공식이 있습니다. 영국의 직업심리학자 캐럴 로스웰과 인생상담사 피트 코언이 18년 동안 1,000명의 사람들을 임상한 후, ‘행복 = P＋(5×E)＋(3×H)’라는 공식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P’는 개인적인 특성(인생관, 적응력, 탄력성 등)이고, ‘E’는 생존의 조건(건강, 돈, 인간관계 등)이며, ‘H’는 더 높은 수준의 조건(자존심, 기대, 유머감각 등)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행복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일까요? 하루는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고 계셨는데, 한 여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눅11:27). 아마도 이 여인은 예수님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 분의 어머니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 사람은 복 받은 사람이다. 무슨 복을 타고 났길 때, 저런 아들을 얻었을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예수님의 어머니가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나의 어머니가 복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눅11:28).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킬 때,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출19:5).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를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시고 보호해 주시며, 복을 주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나의 후손에게도 영원한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신12:28).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해야 합니다(눅8:15).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인내하며 지킬 때, 우리는 지금보다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