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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귀신 들린 여자, 아브라함의 딸 조회수 : 986
  성경본문 : 눅 13:10~17 설교일 : 2016-09-25
  설교자 : 조신제 목사 MP3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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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실 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 때, 이 회당에는 18년 동안 귀신 때문에 병으로 고생하는 한 여자가 와 있었습니다.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13:11).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여자를 보시고 그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13:12).

그러자, 회당장은 오히려 화를 내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13:14). 그런데 사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들으시라고 한 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실을 모르실 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회당장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13:15). 이 말씀에 의하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회당장과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18년 동안 귀신 들려 몸이 병들고 펴지 못하는 이 여인을 자기 집 소나 나귀보다 못한 존재로 여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보시는 순간, 말씀을 멈추시고 이 여인을 고쳐주셨습니다. 어떤 조건도 없었습니다. 18년 동안 사탄에게 매여 있는 아브라함의 딸이 즉시 그 매임에서 풀려나는 것은 너무나 마땅한 일이었고,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이 여인이 회당장의 어머니나 딸이었다면, 회당장이 이런 말을 했을까요? 따라서 문제의 핵심은 이 여인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귀신 들린 여자였습니다. 아무도 이 여인을 정상적인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여인을 아브라함의 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딸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딸이라는 뜻입니다. 지금까지는 귀신에 매여, 이렇게 살아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딸이었노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어떤 시각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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