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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십시오 조회수 : 801
  성경본문 : 눅 14:1~6 설교일 : 2016-10-23
  설교자 : 조신제 목사 MP3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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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을 잡수시기 위해 들어가셨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집안의 분위가 냉냉했습니다. 예수님을 환대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14:1). 이 때 예수님의 눈에 떡은 보이지 않고,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 데려다 놓은 수종병자가 보였습니다(14:2).

그 순간, 예수님께서는 누군가의 질문에 이런 대답을 하십니다.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14:3). 예수님의 이 말씀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쥐 죽은 듯이 아무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14:4). 그리고 다시 이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14:5). 이 말씀에 대해서 이들은 또 다시 아무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14:6).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갈등이나 다툼, 그 대부분의 원인은 상대방을 나의 자녀로, 나의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내 자녀라면, 내 부모라면, 그런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심한 말과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다른 사람이 나에게 했을 때, 나는 기분이 어떨까?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을 다른 사람이 나에게 했을 때, 내 마음은 괜찮을까?’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걸어보기 전에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전에 그 사람에 대해서 이런 저런 판단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 주간 동안, 상대방의 신발을 신어봅시다. 아내는 남편의 신발을, 남편의 아내의 신발을, 부모는 자녀의 신발을, 자녀는 부모의 신발을 신어봅시다. 직장 상사는 후배의 신발을, 후배는 상사의 신발을 신어봅시다. 상대방을 쉽게 비난하고 정죄하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새로운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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