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네게 복이 되리니 | 조회수 : 678 |
성경본문 : 눅 14:12~14 | 설교일 : 2016-11-06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우리 사회는 Give & Take, 주고받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간관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고받고 하는 것이 적당히 어울어질 때, 원만한 인간관계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상식과는 다른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초청한 바리새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눅14:12).
무슨 말입니까? 식사에 초청하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어떤 사람을 식사에 초청했는데, 고맙다고 그 사람이 나를 식사에 초청하면, 서로 주고받아서 거래가 끝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어떻게 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눅14:1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야 ‘그들은 갚을 것이 없고 대신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이기 때문에 네게 복이 된다’(눅14:14)는 것입니다.
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보상 받는 것이 우리에게 복이 될까요? 사람의 보상은 일시적인 보상이지만, 하나님의 보상은 영원한 보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보상은 상대적입니다. 그리고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상은 절대적입니다. 한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보상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나에게 갚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갚을 수 없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베풀어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19:17). 하나님께 꾸어드렸는데, 하나님께서 그냥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몇 배로 갚아주시기 않겠습니까?
따라서 ‘나는 베풀었는데, 왜 당신은 나에게 베풀지 않느냐’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일이 있을 때, 기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는 것이 진짜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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