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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 조회수 : 588
  성경본문 : 습 3:17 설교일 : 2014-11-09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41109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hwp(21K)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농경사회에서는 추수감사절이 있어야 했지만, 오늘날과 같은 산업사회에서는 추수감사절이 꼭 있어야 하는가?’ 그런데 추수감사절은 단순하게 농사 스토리가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인생의 이야기요, 우리 신앙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점에서, 추수감사절은 교회의 연례적인 행사가 아니라, 영적인 사건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우리는 올 해 한 해 동안, 받은 은혜와 사랑을 감사해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다음 주일, 우리가 추수감사헌금을 할 텐데, 헌금만 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한 일을 함께 적어서 헌금을 하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감사한 일 50가지 이상을 종이에 적어서, 그 종이를 헌금봉투에 넣어서 헌금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부가 함께 헌금을 하시는 경우는, 부부가 함께 감사한 일을 종이에 기록하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느끼며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이 되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오늘 본문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3:17). 하나님은 너의 가운데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전능하신 그 분이,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그 분이, 우리 가운데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 분이 우리를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기뻐하시는 정도가 아니라,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다는 것입니다. 기뻐서 어떻게 할 줄을 모르신다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이나 기도의 응답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에 대해서 별로 감사하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복과 기도의 응답에 대해서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더 좋은 감사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 그리고 그 분이 나의 하나님이시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천국의 언어입니다, 감사의 말을 자꾸 하면 그 사람이 있는 곳은 천국으로 변화됩니다. 2014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있는 곳을 천국으로 변화되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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