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겼을 때, 다윗은 얼마나 기뻤는지 힘을 다해 춤을 추었습니다(삼하6:14~15). 그리고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대상16:1).

그 후, 다윗이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대상16:7). 그래도 일국의 왕인데,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옮기기까지 자기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자기를 내 세울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먼저 감사했습니다. 다윗이 다른 어떤 일보다 먼저 감사했다는 것은 다윗의 마음속에 감사가 가득했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성패, 인생의 가치는 먼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먼저 무엇을 하느냐는, 내 속에 무엇이 가득한가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다윗의 마음에는 감사가 가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하시고 자기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하실 것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자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시며 행복해 하십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살전5:18).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은 다윗처럼 먼저 감사하는 것입니다. 먼저 감사할 때, 우리는 언제나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는 하나님을 행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대상16:10).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따라서 행복을 원한다면,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감사가 없는 행복은 없기 때문입니다.

불평하면 마귀가 좋아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불행해집니다. 그러나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