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 조회수 : 778 |
성경본문 : 눅 14:25~35 | 설교일 : 2016-11-27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MP3 다운로드 |
어제 궂은 날씨였지만, 전국적으로 190만 명의 사람들이 광장에 촛불을 들고 모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현 시국에 대해 어떤 입장으로 가져야 할까요? 한국교회 보수와 진보로부터 존경 받는 목회자 중 한 분이신 홍정길 목사님께서 국민일보(11월 22일)에 기고하신 ‘박 대통령님, 하야가 최선입니다’는 글이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눅14:25).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뒤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길을 멈추시고 돌아서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26~27,33).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지, 제자의 기준과 자격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께서 최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떻게 예수님께서 내 삶에 최우선순위가 되시도록 하느냐’ 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성령 충만입니다(행1:8). 성령으로 충만하기 전까지, 예수님의 제자들은 온전한 제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자기의 소유를 버리기는 했지만,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지도 못했고,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지도 못했습니다. 그 때까지 이들은 순도 33.3% 제자였습니다. 하나 뿐인 목숨이 아깝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도 피하려고 했던 십자가를 지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더 가져도 힘들고 어려운 세상인데, 자기의 소유를 버리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도 복된 일이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도 너무나 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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