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회복을 위한 세 가지 질문 | 조회수 : 619 |
성경본문 : 눅 15:11~24 | 설교일 : 2017-01-15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MP3 다운로드 |
누가복음 15장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잃은 양, 잃은 드라크마, 그리고 잃은 아들. 세 가지 모두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이야기입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셨을까요? 반복에는 강조의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내용을 세 번 반복했다는 것은 그만큼 이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잃은 아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회복되었을까요?
첫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었습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눅15:17a). 신앙은 내가 누구인가를 깨닫고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믿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고 발견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 분의 것’(디트리히 본 회퍼, ‘나는 누구인가’에서)임을 확신할 때, 회복은 시작됩니다.
둘째,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었습니다.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눅15:17b). 여기에 계속 있다가는 굶어 죽겠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더 이상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풍요해도 가만히 있다가는 죽는 곳이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그런 곳이었습니다(창13:10).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넓은 길이지만 멸망으로 인도하는 죽음의 길도 있습니다(마7:13~14). 따라서 우리는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셋째, ‘ 나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었습니다. 죽을 고생을 하던 아들은 마침내 이런 결심을 합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눅15:18~19). 그런데 결심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눅15:20).
오늘부터 부흥사경회가 시작됩니다. 이번 부흥사경회의 주제는 ‘성령으로 뜨겁게 말씀으로 새롭게’입니다. 성령 안에서 그리고 말씀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깨닫고.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발견하고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 것인지 결단함으로서 회복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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