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지혜로운 선택 | 조회수 : 578 |
성경본문 : 눅 16:1~13 | 설교일 : 2017-01-29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MP3 다운로드 |
부잣집에 어떤 청지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이 청지기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지만,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이 청지기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에게 빚 진 사람들을 차례로 불러서 그 빚의 액수를 줄여주었습니다(눅16:5~7).
그런데, 아주 뜻밖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주인이 이 사실을 알고, 이 청지기를 칭찬했습니다.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눅16:8). 이 청지기는 돈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었고, 자기의 미래를 준비했습니다(눅16:9).
물질은 지극히 작은 것입니다(눅16:10). 그래서 물질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가장 쉽다고 합니다. 그런데, 물질은 충성의 기준이며 충성의 최소한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1).
지금 우리에게 있는 물질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데 내 것도 아닌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충성을 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것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을까요?(눅16:12).
물질을 종으로 부리면, 물질은 최고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을 주인으로 섬기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물질을 주인으로 섬기면 우리는 물질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도 없고,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이처럼 최고의 종이었던 물질은 최악의 주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으로 사람을 살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 그 지혜로운 선택을 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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