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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하나님은 아십니다 조회수 : 503
  성경본문 : 눅 16:14~18 설교일 : 2017-02-05
  설교자 : 조신제 목사 MP3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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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실수를 하기도 하고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에 대해서 잘못된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자신을 평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관대하기 쉽습니다.

성경을 보면, 바리새인들의 실수와 잘못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16:13). 그러나, 바리새인들을 이 말씀을 듣고 비웃었습니다(16:14). 그 이유는 자기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16:15).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참고. 18:11~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런 마음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탁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율법을 잘 알았고, 율법을 잘 지켰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율법의 정신은 놓치고, 율법의 형식만 붙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혼에 대한 율법(24:1~4)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율법은 당시 여성의 인권이나 지위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자기의 욕심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이 율법을 사용했고,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16:18).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자신을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삶의 기준으로 사용하는지, 우리를 아십니다. 우리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우리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우리를 잘 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했지만,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실수한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지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십니다. 따라서 우리의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겸손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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