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복된 믿음 | 조회수 : 552 |
성경본문 : 요 20:24~29 | 설교일 : 2017-04-30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MP3 다운로드 |
믿음은 그 자체만으로 복된 것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우리는 믿음을 통해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을 통해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까, 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하지만 믿음이라고 해서 다 같은 믿음이 아닙니다. 작은 믿음도 있고(마6:30), 큰 믿음도 있습니다(마15:28). 그런가 하면 귀신의 믿음도 있고(약2:19), 칭찬을 받았던 믿음도 있습니다(마8:10). 그리고 예수님께서 찾으시는 믿음도 있습니다(눅18:8). 따라서 우리는 믿음 중에서도 좋은 믿음, 최고의 믿음, 주님께서 인정하시고, 칭찬하시고, 찾으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도마는 그 곳에 없었습니다. 그 후 도마는 다른 제자들로부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자기들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도마는 이들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내가 그의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기 전까지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20:25).
이런 일이 있고, 8일 지났습니다. 이번에는 도마를 포함해서 제자들이 다 모여 있었습니다. 이 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이들에게 오셨고, 도마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20:27).
이 말씀을 듣고 도마가 얼마나 놀랬을까요? 그래서 도마는 이런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20:28).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믿음에 대해서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20:29).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2,000년 전 제자들보다 예수님의 부활을 실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질 수 없는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보지 못했지만 믿는 믿음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도마보다 복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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