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1985년 어린이 날, 방송에 출연한 아이가 ‘내 소원은 엄마 아빠가 함께 사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권재도 목사님이 부부 사랑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점점 확산되었고, 2007년 5월 2일 대통령령 제20045호에 의해, 세계 최초로 부부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대해서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골3:18). 최신 영어성경은 이 구절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A wife must put her husband first. This is her duty as a follower of the Lord.” (CEV)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최우선순위를 두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 만든 제품보다 나중에 나온 제품이 더 우수합니다. 그렇다면, 남자의 성능이 우수할까요? 여자의 성능이 우수할까요? 남자는 흙으로 만들어졌고, 여자는 뼈로 만들어졌는데...

그런데, 만약 아내가 자기 남편에게 최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그 결과 남편이 아내의 돌봄을 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남편은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되고, 그 아내 또한 별 볼일 없는 사람의 아내가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합니다. 이 말은 남편이 올라가면 그 아내도 올라가고 남편이 내려가면 그 아내도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남편도 아내를 사랑으로 돌보아야 합니다. “남편이 되신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마십시오”(골3:19, 표준새번역성경). 아내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자기 아내에게 함부로 말하는 남편을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내보다 훨씬 나은 분인데 어쩌다가 저런 아내를 만나서 얼마나 힘들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내가 올라갈 때, 남편도 올라갑니다. 아내가 행복할 때, 남편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