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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예수님 조회수 : 485
  성경본문 : 눅 19:1~10 설교일 : 2017-06-18
  설교자 : 조신제 목사 MP3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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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당시, 세리는 유대 사회에서 존경받는 직업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 유대는 로마의 식민지였고, 따라서 유대인들은 세리를 로마의 앞잡이요 매국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세리라는 말은 죄인이라는 말과 종종 함께 사용됩니다(9:11;2:16 ). 뿐만 아니라 세리는 창녀와 같은 부류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21:31~32). 심지어 세리를 이방인과 같이 여기기도 했습니다(18:17).

그러나,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불릴 정도로 이들과 잘 어울려 지냈습니다(7:34). 추측컨대 여리고의 세리장이었던 삭개오도 이와 같은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신다고 말을 듣고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보다 키가 작았던 그는 예수님의 동선을 예측해서 그 길목에 있는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 예수님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삭개오의 돌무화과나무 계획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삭개오의 예측대로 예수님께서 삭개오가 올라간 돌무화과나무로 오셨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머물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지나가는 얼굴이라고 한 번 보았으면 했던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얼굴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자기의 이름을 부르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19:5).

그 이후 삭개오의 삶에는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19:8).

그런데, 성경을 보면, 삭개오만 예수님을 찾았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삭개오를 찾으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 십자가의 죽음이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실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여리고에 들어오신 순간부터 삭개오를 찾았을 것입니다. ’이곳에 잃어버린 영혼이 있는데, 그를 찾아야 하는데, 그를 만나야 하는데‘,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여리고에서 삭개오를 찾아 그를 구원해주셨던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찾아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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