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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주가 쓰시겠다 조회수 : 490
  성경본문 : 눅 19:28~40 설교일 : 2017-07-02
  설교자 : 조신제 목사 MP3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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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입니다. 선택은 자유이며, 특권이고, 축복입니다. 그런데, 오해나 착각 때문에 우리는 가끔 잘못된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패와 불행을 겪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장 심각한 오해, 가장 심각한 착각은 예수님에 대한 오해와 착각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오해하거나 착각하면, 헛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주인에게 받았던 한 므나를 그대로 가지고 온 종처럼 말입니다(19:20~22).

예수님께서는 열 므나에 대한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해 가셨습니다. 이 길은 십자가의 길이요, 죽음의 길이었습니다(18:31~33). 그러나 사명의 길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주저하지 않고 앞서서 이 길을 가셨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을 향해 제자들보다 앞서서 가시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건너편 감람산 부근에 도착하셨을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 두 사람에게 맞은편 마을로 가서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풀어 끌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고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고 했습니다(19:29~31).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의 재산을 마음대로 할 수 있나?’ 그런데,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로마 황제보다 못한 분이십니까?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을 우리와 같은 분이라고 생각하면 나귀 사건은 분명히 과한 행동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만왕의 왕이라고 인정한다면, 이것은 지나친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겸손한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그 분이 쓰시겠다고 하면 기쁘게 내어 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분에게 드릴 수 있고, 그 분에게 쓰임 받을 수 있는 것이 축복이요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주가 쓰시겠다고 하실 때, 기쁨으로 드리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겉옷을 그 분의 발 앞에 내려 놓고, 우리의 삶에 그 분의 흔적을 남기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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