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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하나님의 예정 조회수 : 437
  성경본문 : 엡 1:4~5,9 설교일 : 2017-10-15
  설교자 : 조신제 목사 MP3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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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장로교에서 할 때,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예정론입니다. ‘예정론이란, 하나님의 예정에서 벗어난 일들이 세상에서 존재하거나 발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정설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는 에베소서 14~5, 그리고 9절입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이 말씀을 포함한 성경말씀들을 근거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일곱 번째 질문과 대답이 작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예정이란 그가 뜻하시는 바를 따라 정하신 그의 영원한 목적이며, 이 목적에 의하여 하나님은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서 장차 일어날 모든 것을 미리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자유로운 의지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정하셨다면, 지금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숟가락을 집을까 말까 이와 같은 행동은 우리의 차원에서 볼 때, 얼마든지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자유로운 행동 하나 하나를 다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예정을 필연적으로 이루어가십니다. 우리는 우리 좋을 대로 행동하지만, 더 높은 차원에서 일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자유로운 의지를 제한하지 않으시고도 자기의 뜻을 이루시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굳이 이런 방식으로 일하실까요? 그것은 우리는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로봇처럼 생각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인격을 존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노예나 하녀처럼 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과 하나님의 딸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 불러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타락한 본성이 남아 있음을 아시면서도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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