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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기도는 마중물입니다 조회수 : 752
  성경본문 : 왕상 18:41~46 설교일 : 2014-12-07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41207 기도는 마중물입니다.hwp(23K)

이스라엘 땅에 36개월 동안 비와 이슬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 원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을 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했을 때,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셨고, 하나님께서 참 신이심을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게 되었고, 바알을 버리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비가 내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내가 비를 땅에 내리겠다는 약속의 말씀도 있었습니다(왕상18:1). 그런데 어떻게 된 것인지 여전히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왕상18:42). 그리고는 사환에게 올라가서 바다쪽을 보라고 했는데, 사환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엘리야는 기도한 후, 사환에게 올라가서 바다쪽을 보라고 하고, 이런 일을 일곱 번 되풀이 한 끝에, 사환은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났다는 말을 엘리야에게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왕상18:44~45). 36개월의 긴 가뭄을 해갈하는 큰 비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섰을 그 때, 비를 내려주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렇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따라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살전5:17). 기도는 우리 영혼의 호흡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기도는 마중물입니다. 마중물이란 우물에서 펌프질을 하기 전에, 펌프 속에 부었던 물을 말합니다. 마중물을 붓지 않고 펌프질을 하면, 지하에 아무리 엄청난 물이 있어도, 그 물을 올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펌프 옆에는 언제나 마중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은혜의 지하수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기도의 마중물이 없으면 그 은혜는 나의 것이 되지 못합니다. 기도가 무거운 짐으로 여기질 때는 없습니까? 기도는...마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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