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겸손은 최고의 마무리입니다 | 조회수 : 544 |
성경본문 : 왕상 19:1~8 | 설교일 : 2014-12-14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
첨부파일: sm20141214 겸손은 최고의 마무리입니다.hwp(25K) |
모든 일에는 끝맺음이 중요합니다. 시작이 좋고, 중간 과정이 좋아도,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면, 그 일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열심히 했지만, 빛이 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동안의 수고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열왕기상 19장은 열왕기상 18장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열왕기상 18장 후반부를 보면, 엘리야 선지자는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에서 완승을 했습니다.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올려놓고, 어떤 신이 불로 응답하는지 대결을 했는데, 이 때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셨습니다. 이것을 보고, 바알을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붙잡아서 기손 시내로 내려가 이들을 모두 죽였고, 그 후 엘리야의 기도를 통해서 3년 6개월 동안의 가뭄을 해갈하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사실 이 정도 되면, 아합 왕과 그의 아내 이세벨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합 왕으로부터 그동안 일어났던 이야기를 들은 이세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왕상19:2). 엘리야를 24시간 안에 죽이고 말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이 소식을 들은 엘리야는 당황했습니다. 왕 앞에서도 당당했던 엘리야가 이세벨의 말 한 마디에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왕상19:3~4).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엘리야가 영적전쟁을 너무 쉽게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큰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해도 우리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원수 마귀가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후의 승리를 거둘 때까지 우리는 마음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때는 실패했을 때가 아닙니다. 오히려 성공했을 때입니다. 높이 올라갔을 때가 정말 위험합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일이 잘 될수록, 우리는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은, 모든 일을 끝까지 잘되게 하는 최고의 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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