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나는 선한 목자라 | 조회수 : 479 |
성경본문 : 요 10:11 ~18 | 설교일 : 2018-04-22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MP3 다운로드 |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것을 좀처럼 손해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고 스스로 손해를 본 한 목자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한 목자가 있었습니다. 이 목자는 선한 목자였습니다. 왜냐하면 이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목자는 돈을 받고 양들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목자는 돈 때문에 양을 돌보는 것이지, 양이 좋아서 양을 돌보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당신에게 돈을 주지 않을 텐데, 그래도 당신은 내 양들을 돌보겠소?’ 만약 이런 제안을 받는다면, 대부분의 목자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선한 목자는 돈 때문에 양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양을 사랑하기 때문에 양을 돌봅니다.
목자나 양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목자와 양으로 설명합니다(사40:10~11;렘31:10;겔34:11~12;시23:1). 이 말씀들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도 목자이십니다. 목자 중에서도 진짜 목자요, 선한 목자이십니다.
그런데, 선한 목자의 반대말이 무엇입니까? 선한 목자의 반대말은 삯꾼입니다(요10:12~13). 그러니까, 선한 목자가 있고 악한 목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짜 목자가 있고 삯꾼이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리더십은 자기 짐을 다른 사람에게 지게 하지만, 목자의 리더십은 다른 사람의 짐을 자기가 집니다. 세상의 리더십은 자기가 사는 것이지만, 목자의 리더십은 자기가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이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마11:28;20:28).
선한 목자란 양을 사랑하는 목자입니다. 양을 사랑하기 때문에, 선한 목자는 자기 목숨을 버립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선한 목자, 진정한 목자는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억지로 우리에게 무슨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짐을 지우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발 짐을 내려놓으라고 하십니다. 양들은 원래 아무 짐도 지지 못하는 짐승입니다. 나귀나 노새는 짐을 지는 것이 사명이고 양들은 그냥 목자를 따라다니는 것이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그분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뿐입니다”(조정민, 예수는 누구인가?,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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