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지혜 있는 사람(2) | 조회수 : 594 |
성경본문 : 출 31:1~11 | 설교일 : 2014-08-31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
첨부파일: sm20140831 지혜있는 사람 2.hwp(27K) |
성막은 성전이 세워지기 전까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최고의 건물이었습니다. 성막을 만드는데 사용된 금이 약 420억 원, 은이 약 26억 원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놋이 2.4톤, 각종 보석, 향로, 해달 가죽 등 많은 물품이 필요했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공사를 해야 하는 모세의 입장도 그랬겠지만, 이 공사를 발주하시는 하나님의 입장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걸린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 공사를 발주하시면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성막을 시공할 사람을 내가 직접 선택하겠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이 성막을 잘 시공할 수 있도록, 내가 그 사람에게 나의 영을 충만하게 해서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를 주겠다’(출31:1~5).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의 일은 똑똑하다고, 재주가 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지혜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에게 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해서 사람의 지혜나 총명이 아닌 그리고 이 세상의 지식이나 재주가 아닌, 하늘의 지혜와 총명, 하늘의 지식과 재주를 주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 지혜를 주실까요? 아무에게나 그냥 지혜를 주실까요?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출31:6). 솔로몬이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다윗이 볼 때, 지혜 있는 아들이었습니다(왕상2:1~9). 그는 꿈속에서도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정도로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왕상3:4~15)..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고전12:4~27),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몸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고전3:16~17) 하기 위함입니다. 지혜의 왕이었던 솔로몬은 자기 아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잠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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