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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지혜 있는 사람(3) 조회수 : 570
  성경본문 : 잠 13:20 설교일 : 2014-09-07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40907 지혜있는 사람 3.hwp(25K)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가 많았던 사람인 솔로몬은 자기 아들에게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고 말했습니다(4:7). 그러면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13:20). 미련한 사람과 사귀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과 사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먼저 성경은 지혜롭게 말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왕의 진노는 죽음의 사자들과 같아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쉬게 하리라”(16:14). 왕이 어떤 일로 화가 나서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로운 말로 왕의 분노를 가라앉게 한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바벨론의 왕이었던 느부갓네살이 하루는 의미심장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그 꿈이 어떤 꿈이었는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은 신하들에게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자기가 어떤 꿈을 꾸었는지, 그리고 그 꿈의 해석은 무엇인지 말하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신하들은 왕이 무슨 꿈을 꾸었는지를 말하면 그 꿈을 해석하겠다고 했지만, 느부갓네살은 화를 내면서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때, 다니엘은 왕에게 시간적인 여유를 달라고 말했고, 왕은 다니엘을 말에 진노를 멈추게 되었습니다(2:14~16). 다니엘의 지혜로운 말 때문에 바벨론의 지혜자들은 죽지 않고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혜롭게 행동하는 삶 또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지혜롭게 행동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화가 났을 때, 참고 억제하는 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12:16),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29:11). 한 마디로, 화를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고 더 이상 억제할 수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4:26). 무슨 말입니까? 화를 낼 수는 있지만, 죄를 짓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가 질 때까지 화를 품고 있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이 지혜로운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잘 참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통해서 우리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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