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사랑이 먼저입니다 | 조회수 : 560 |
성경본문 : 막 2:23~3:6 | 설교일 : 2018-06-03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MP3 다운로드 |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먹었고,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고 하면서 트집을 잡았습니다”(막2:23~24). 그런데 밀 이삭을 잘라 먹은 일은 율법에서 큰 죄가 아니었습니다(신23:24~25). 문제는 안식일에 이 일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윗과 그 부하들이 배가 고파 먹을 것이 필요했을 때, 다윗이 어떻게 했는지 읽어 보지 않았느냐?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바친 빵을 먹었다. 이것은 제사장 외에는 먹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빵을 자기와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주기까지 했다”(막2:25~26). 그러면서, 예수님은 이런 말씀으로 논쟁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생긴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다”(막2:27~28).
안식일은 율법의 대표적인 규정입니다. 그런데, 안식일의 핵심은 복지요 인권입니다(출20:10~11). 따라서 우리는 이런 마음과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복지와 인권의 중심에 예수님이 계셔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또 하나의 안식일 이야기는 이 사실을 우리에게 증명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다.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그 날이 안식일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 사람을 고치면 고발하려고 지켜 보고 있었다”(막3:1~2).
그런데, 안식일의 두 번째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보다 분위기가 훨씬 심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분위기를 모르셨을까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를 가졌는데 그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다면 끌어올리지 않겠느냐? 사람은 양보다 더욱 귀하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2:11~12). 그리고는 이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율법은 사랑입니다(롬13:9~10). 그리고 하나님도 사랑이십니다(요일4:7~8). 사랑이 먼저입니다. 사랑이 전부입니다.
"
이전글 : 거듭나지 아니하면 | |
다음글 : 성령의 역사인가 마귀의 역사인가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