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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제자들이 나가서 조회수 : 372
  성경본문 : 막 6:1~13 설교일 : 2018-07-08
  설교자 : 조신제 목사 MP3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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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고향인 나사렛에 가셨을 때였습니다.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말씀을 듣고 놀랬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는데, 그것이 사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막6:2).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과 가족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막6:3).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막6:4). 무슨 말입니까? 그 사람의 과거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사람의 달라진 모습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의 고정관념을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누가 손해를 보았습니까? 예수님께서도 고향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많이 베풀기를 원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배척을 당하는 분위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몇 사람들에게만 안수하시고 이들의 질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계속 고향에 머물고 싶지 않으셨고, 다른 마을로 가셔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동시에 예수님께서는 아주 중요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막6:7). 무슨 말입니까? 그동안 훈련했던 열두 제자를 둘씩 둘씩 보내시고, 이들에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2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세우신 이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막2:14~15). 그런가 하면, 누가복음 10장에서는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셨다’라고 말씀합니다(눅10:1). 이것은 마치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특사를 파견하는 일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을 특사로 파견합니까? 잘 준비된 사람을 특사로 보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특사를 보낼 때는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특권도 주면서 보내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에게 특별히 오늘 제자훈련을 수료하는 분들에게 이런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래서 그 전보다 더 강력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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