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면, 사도들은 예수님 때문에 능욕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채찍질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뻐했습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행5:41).

어떻게 이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을까요? 사도 베드로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받는다면, 그것은 도리어 복입니다. 이는 영광의 영이신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과 함께 계시다는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사람을 죽이거나 도적질하거나 다른 사람을 괴롭힌 죄로 고난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고난을 받았다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십시오”(벧전 4:14~16, 쉬운성경).

당시 이들을 둘러싸고 있었던 신앙의 환경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날마다 어디에 있든지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말했고 전도했습니다(행5:42).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임을 확신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가르치고 전도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이 없다고 확신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막1:38). 그리고 열두 제자들을 세우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막3:14).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와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세우신 이유를 점점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전도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전도하셨다면,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전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의 제자들이 전도했다면, 그 후배들인 우리도 전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