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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조회수 : 490
  성경본문 : 막 2:13~17 설교일 : 2018-10-14
  설교자 : 조신제 목사 MP3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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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계실 때,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는 별명을 가지고 계셨습니다(눅7:34). 예수님 주위에는 늘 ‘세리와 죄인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세리는 유대 사회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직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리로 근무하는 레위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하루는 예수님의 일행이 레위의 집에서 식사를 할 때였는데, 이 때에도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막2:14~15).

그러자, 예수님의 이런 행동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막2:16).

그러나, 사람들의 비난에 대해서 예수님은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막2:17).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을 뿐이다. 하나는 자기를 죄인이라고 자백하는 의인(義人)이 있고, 또 하나는 스스로가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죄인(罪人)이 있다.” 죄를 깨닫고 자백하면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의인이 되지만, 죄를 깨닫지 못하고 죄를 인정하지도 않으면 죄인인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이 사실을 깨닫고 인정할 때, 우리의 구원은 시작됩니다.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주여 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279장)

이 찬송이 우리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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