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따라서 만약 50대 초반이라면, 이제 막 후반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혹시 전반전에 실수를 하고, 실점을 했다고 낙심하는 분이 계십니까? 아직도 후반전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나의 인생은 역전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인생이 역전되었습니다. 평생 아이가 없던 가정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이 아들이 태어나자, 이웃과 친족이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눅1:58). 그런가 하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다 두려워했습니다(눅1:65). 뿐만 아니라 이 소식을 듣는 사람들마다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하면서 기대와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눅1:66). 그런데, 이렇게 된 이유가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눅1:66).

아직 갓난아이에 불과했습니다. 이 아이가 특별히 무엇을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실 이 아이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아이와 함께 하셨기 때문에, 이런 반응들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비록 어린 아이라도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됩니다. 성공은, 얼마나 높은 지위에 올라갔느냐,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느냐가 아닙니다. 성공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주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로또 당첨, 둘째는 결혼, 그리고 셋째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로또에 당첨되는 것은 너무나 확률이 적습니다. 또 로또에 당첨 되었지만 오히려 불행하게 된 사람도 많습니다. 결혼을 잘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 이것은 로또나 결혼보다 훨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 좋게 달라질 확률이 99%가 아닌 100%입니다. 요셉의 경우를 보십시오. 요셉의 이야기에서 반복되는 말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창39:5,23) 다윗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삼하8:6,14).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누구든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