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탄생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를 찾아오신다는 약속의 말씀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이런 말씀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3:15). 여기서 여자의 후손이란 메시아를 말합니다.

그런가 하면, 메시아가 어디에서 태어날 것인지를 예언한 말씀도 있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5:2). 이 말씀에 의하면, 예수님은 반드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셔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예수님이 베들레헴이 아닌 다른 곳에 태어날 경우, 메시아의 탄생을 예언한 성경은 거짓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셉이나 마리아는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별로 넉넉지 않은 살림이었습니다. 오늘날처럼 편리한 교통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마리아는 만삭의 몸이었습니다. 따라서 웬만해서는 이들 부부가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로마의 황제로 하여금 ‘천하로 다 호적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하십니다. 이 명령 때문에 나사렛에 살고 있었던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으로 가게 되었고, 예수님은 성경은 예언대로 베들레헴에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완벽한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탄생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믿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자기를 믿고 물질을 믿고 권력을 믿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늦은 것 같아보여도, 하나님의 말씀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움직이시더라도,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