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다니엘서에는 신약성경 요한계시록과 같이 마지막 때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이라고 해서 그 내용이 전부 마지막 때에 대한 내용은 아닙니다(계1:19). 그러나,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는 마지막 때에 대해서 다른 성경보다 조금 더 분명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상 끝에 무슨 징조가 있겠는지를 예수님께 질문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마24:4~5). 물론, 예수님께서는 다른 특징들도 말씀하셨습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도 있고, 전쟁도 있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도 있다고 하셨습니다(마24:6~7).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일 먼저 말씀하신 마지막 때의 특징은 많은 사람들이 미혹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 서신을 보면, 사도 바울도 성도들이 미혹당하지 않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고후11:3;살후2:3).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말씀해 주신 마지막 때에 대한 교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 이 말씀에 의하면,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가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때 많은 사람들이 미혹을 당하게 될 것인데, 이런 자들을 옳은 데로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미혹된 자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을 별처럼 영원토록 빛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요즈음 방식으로 표현하면, 하늘나라의 스타(star)가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군대에서 별을 달기가 얼마나 힘든지, 차라리 하늘에 있는 별을 따는 것이 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하늘나라의 스타(star)도 마찬가지입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성경은 어떤 사람이 마지막 때에 지혜 있는 사람인지, 그리고 그 사람은 어떤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