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하나님은 아십니다 | 조회수 : 547 |
성경본문 : 눅 2:15~20 | 설교일 : 2015-03-15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
첨부파일: sm20150315 하나님은 아십니다.hwp(25K) |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인류의 역사가 B.C와 A.D,로 나누어졌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예수님께서 태어날 당시, 이 사실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요1:11). 그래서 천사들은 이 놀라운 사실을 베들레헴 근처에서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자 목자들은 천사의 말을 듣고,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사실’을 전했습니다(눅1:17). 그랬더니,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눅1:18~19). 그런데 성경을 보면, 목자들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와서 경배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목자들은 왜 요셉과 마리아를 찾아왔을까요? 아니, 하나님께서는 왜 목자들로 하여금 베들레헴 마굿간을 방문하게 하셨을까요?
우리는 마리아의 입장에서 이 장면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굿간에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냄새가 나고, 더러운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춥고 찬바람이 들어옵니다. 짐승도 아닌 사람이 이런 곳에서 생으로 핏덩이를 낳은 것입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천사를 통해서 이미 들은 말이 있었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되어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아이는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될 것이다.’ 성령으로 임신하게 된다는 것도 놀랍지만, 태어날 아이가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된다는 것도 놀라운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펼쳐진 현실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환영과 축복은 고사하고, 누구 하나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목자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이 자기들에게 했다는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을 때, 마리아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로를 받지 않았을까요?
하나님께서 마리아에게 목자들을 보내셔서 위로해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셔서 위로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목자들의 방문이 마리아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것처럼, 우리를 통해서 또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는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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