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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예수님을 떠나면 헛고생입니다 조회수 : 609
  성경본문 : 눅 2:40~52 설교일 : 2015-03-29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50329 예수님을 떠나면 헛고생입니다.hwp(22K)

성경에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의 기록이 많지 않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조금 나올 뿐입니다. 더구나, 예수님의 유년 시절의 이야기는 누가복음의 기록이 유일합니다.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2:40).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2:52). 예수님은 사회(관계)적인 면에서도 바람직한 성장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구절 사이에 하나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12살 때, 유월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부모와 함께 예루살렘 성전에 갔습니다. 유월절 절기가 끝나고, 예루살렘에 왔던 사람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는데,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고, 예수님의 부모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룻길을 간 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순간부터 가던 길을 멈추고, 예수님을 찾기 시작했는데, 사흘 후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성전에서 랍비들과 함께 대화를 하고 있었고, 예수님의 말을 듣는 사람들이 모두 예수님의 지혜와 대답에 감탄하고 있었습니다(2:46~47).

그러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2:48). 그런데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을 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2:49).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내가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예수님을 내가 따르고 순종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이 사건의 핵심도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따라와야지, 여기서부터 문제가 일어난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모가 이렇게 했더라면, 나흘 동안의 헛고생은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불행한 시간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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