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예수님이 세상의 주인공입니다 | 조회수 : 579 |
성경본문 : 눅 3:1~6 | 설교일 : 2015-04-12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
첨부파일: sm20150412 예수님이 세상의 주인공이십니다.hwp(22K) |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눅3:1~2). 이 말씀으로 드라마를 만든다면, 누가 주연일까요? 세상적인 시각에서 보면, 로마 황제를 포함해서 팔레스틴 지역의 정세를 움직이는 일곱 명의 실력자들이 주연입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한 마디의 대사가 없습니다. 마치 배경이나 소품처럼 아무런 존재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빈 들에 있는 세례 요한이 카메라에 클로즈업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례 요한도 이 드라마의 주연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세례 요한 자신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요1:26~27;요3:30).
이 드라마의 주연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은 주연이신 예수님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입니다. 세례 요한의 사명은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고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는 것’입니다(눅3:4~5). 그래서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도록 하는 것입니다(눅3:6). 세례요한은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골짜기를 메우고, 높은 곳을 깎아 내립니다. 그리고 굽은 길을 곧게 하고 험한 길을 평탄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세례 요한이 잘 준비해 놓으신 길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마음껏 자신에게 주어진 구원사역을 펼쳐 나가셨습니다. 이러한 세례 요한을 예수님께서는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다’고 극찬을 하셨습니다(마11:11).
그런데, 우리의 사명이 세례 요한의 사명과 다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그 길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섬김과 기도를 통해서 그리고 우리의 순종을 통해서 한 사람이라도 예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귀한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감독이신 구원사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나는 온 우주를 경영하시고 구원의 드라마를 펼쳐 나가시는 하나님과 얼마나 소통하고 있는가?’, ‘나는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신 예수님과 얼마나 자주 만나고 있는가?’ 우리는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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