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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나를 낮추어야 예수님이 높아집니다 조회수 : 574
  성경본문 : 눅 3:15~20 설교일 : 2015-04-26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50426 나를 낮추어야 예수님이 높아집니다.hwp(35K)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예수님께서 오실 길을 열심히 준비하던 세례 요한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세례 요한을 그리스도로 오해한 것입니다.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3:15). 

그런데, 당시 상황을 보면, 사람들이 세례 요한을 그리스도로 오해할 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세례 요한에게 임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례 요한을 통해서 많은 능력이 나타난 것도 이런 오해의 요인이 되었습니다(참고, 3:16).

그러나, 세례 요한은 사람들이 자기를 그리스도라고 오해하는 것을 보면서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3:16).

지금 모든 사람들이 세례 요한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서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나는 그 분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자기를 낮추고 예수님을 높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소개합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3:17). 세례 요한은 자기의 사명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는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며, 따라서 자기는 주인공이 아니라 조연이라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감독이신 구원의 드라마에 출연한 조연들입니다. 물론 주인공은 예수님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를 낮추고 예수님을 높일 때, 생명과 구원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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