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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지혜 있는 사람(5) 조회수 : 617
  성경본문 : 엡 5:15~18 설교일 : 2014-09-21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40921 지혜 있는 사람-5.hwp(41K)

어떤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인지, 오늘은 에베소서 5장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말씀에 의하면, 첫째로 세월을 아끼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5:16). 이 말씀이 표준새번역성경에서는 이렇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 시대는 악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십시오.”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서는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소중하게 여기고 잘 활용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이것이 세월을 아끼는 지혜 있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둘째로, 주의 뜻을 이해하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5:17). 여기서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는 말은, ‘내가 하는 일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인지 아닌지, 조사하고 관찰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시험하여 보라”(5:10).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내가 노래방에 가는 것, 주님께서 기뻐하실까?’, ‘내가 술집에 가는 것, 주님께서 기뻐하실까?’ 성경에 보면, 너무나 분명하고 너무나 확실한 하나님의 뜻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이고(살전4:3), 또 하나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살전5:16~18). 이렇게 살아갈 때 우리는 지혜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셋째로,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5:18). 술에 취하면, 인생을 어리석게 살아가지만, 성령으로 충만하면, 인생을 지혜롭게 살 수 있습니다. 요셉이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17세에 노예가 되어 이집트로 팔려 왔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살았을 때, 그는 이집트의 왕이 인정하는 최고의 지혜자가 되었습니다(41:38~39).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역시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전쟁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비록 포로의 신분이었지만,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살았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그 지혜와 총명이 열 배가 뛰어 났습니다(1:19~20). 세월을 아끼는 사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찾는 사람,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 이들이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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