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열매가 중요합니다 | 조회수 : 598 |
성경본문 : 눅 3:23~38 | 설교일 : 2015-05-24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
첨부파일: sm20150524 열매가 중요합니다.hwp(37K) |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성경을 한 번 읽어야지 할 때, 걸림돌이 있습니다. 구약은 레위기의 제사 규정이고 신약은 마태복음의 족보이야기입니다. 마태복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마1:1~2).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는 52명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3장의 족보에는 무려 75명이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사람의 기원은 하나님이시다는 것입니다. 그 어떤 사람도 부모와 조상으로부터 태어나지 않는 사람이 없듯이,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과 연결되어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이 사실을 아직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말은, 사람은 누구든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원을 언제나 공급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마지막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베레스의 경우는 유다와 그의 며느리인 다말과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마1:3). 만약 족보가 베레스로만 끝난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 너무나 부끄러운 인생이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이 족보가 베레스에서 끝나지 않고, 예수님에게까지 이어집니다. 그 결과, 베레스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는 일에 징검다리로 쓰임을 받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보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아스의 어머니는 여리고의 기생 라합이었고, 그의 아내는 모압 여인 룻이었습니다. 만약 이 족보가 보아스에서 끝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 족보가 보아스에서 끝나지 않고, 예수님에게까지 이어집니다. 그 결과, 보아스는 베레스처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는 일에 징검다리로 쓰임을 받게 되었고, 예수님의 족보라는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이 기록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이 좋아야 좋은 것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출발은 미약해도, 또 중간에는 힘들어도, 마지막 열매가 좋다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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