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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행복이 아니라 사명입니다 조회수 : 626
  성경본문 : 눅 4:42~44 설교일 : 2015-07-05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50705 행복이 아니라 사명입니다.hwp(20K)

우리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이런 점에서 복음서는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살아야 하는 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누가복음 442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그 전 날 밤 늦은 시간까지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들에게 일일이 손을 얹으시고 이들을 고쳐주셨습니다(4:40). 그런데, 그 밤이 지나고 새 날이 밝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참고, 1:35). 밤 늦은 시간까지 병자들을 고치시느라 얼마나 피곤하셨을까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아직도 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해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가 기도해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또 하나의 교훈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살아가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살아가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른 새벽, 예수님이 보이지 않자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혹시 예수님께서 혼자 다른 동네로 가신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다른 동네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합니다(4:4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4:43).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정받기, 칭찬받기, 대접받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관심과 목표는 이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으셨습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사셨고, 사명을 위해 사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10:45). 인생의 목표와 목적은 단순한 행복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의 목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대로 살면, 우리의 인생은 성공적인 인생이 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대로 살지 못하면, 우리의 인생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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