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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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믿음은 주님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조회수 : 616
  성경본문 : 눅 5:1~11 설교일 : 2015-07-12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50712 믿음은 주님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hwp(41K)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의 장모가 앓던 열병을 고쳐주시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베드로가 밤을 새워 고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단 한 마리의 고기도 잡을 수 없었습니다. 날이 밝아오자 베드로는 고기 잡는 것을 포기하고 동료들과 함께 호숫가에서 그물을 씻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때,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시던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배에 오르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배에서 계속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5:4).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나사렛 목수 출신이라는 사실을 소문을 듣고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전까지 자기 배에서 들은 말씀 때문인지,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5:5). 베드로는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순종했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은 것입니다(5:6~7).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적에 마음을 빼앗기고 축복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관심은 두 배에 가득 담긴 고기가 아니었습니다. 베드로의 관심은 예수님이었습니다. 도대체 이 분이 누구신가, 이것이 베드로의 관심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마침내 예수님에게 이런 고백을 합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5:8).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5:10). 고기를 잡는 것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귀한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을 취하는 일 또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더더욱 귀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귀한 일을 하는 베드로에게 찾아오셔서 더 귀한 일을 하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적과 축복을 경험했지만 기적과 축복을 일으키시는 주님에게 더 관심을 가졌던 베드로처럼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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