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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조회수 : 554
  성경본문 : 눅 5:12~16 설교일 : 2015-07-19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50719 하나님은 선하십니다.hwp(22K)

율법에 의하면, 나병에 걸린 사람은 부정한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옆으로 다가오면, 손으로 자기 입술을 가리며, ‘나는 부정한 사람입니다라고 소리를 질러야 했습니다. 나병에 걸린 것도 서러운 일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했으니까 얼마나 몸과 마음이 힘들었을까요? 더구나 나병환자들은 성전에 들어갈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조차 기대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아 있지만 죽은 것과 마찬가지였던 한 나병환자에게 예수님의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어떤 병자도 고치신다는 예수님이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에 오셨다는 소문이었습니다. 이 소문을 들었을 때, 이 나병환자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그래, 나에게도 기회가 왔구나.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지이런 마음이 아니었겠습니까?

당시의 풍습으로 볼 때, 이 사람이 예수님을 찾고 만나기까지 적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의 비난과 손가락질을 물론, 사람들이 던지는 돌에 맞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자기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온 몸이 나병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던 이 사람은 온전해 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했던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5:12).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죽기 살기로 매달려야 옳지 않았겠습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고쳐주세요. 반드시 응답해 주세요이래야 마땅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이것은 믿음의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기도였고, 자신의 미래를 예수님께 맡기는 기도였습니다. ‘어떻게 응답하시든지 저는 기쁘게 받아들이겠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선하신 주님께서 결과적으로 반드시 선한 일을 자기에게 행하실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일터입니다.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지금까지도 우리를 선하게 인도해 오셨고, 앞으로도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런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좋은 응답을 맛보고 경험하는 우리의 남은 생애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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