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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참된 안식 조회수 : 663
  성경본문 : 눅 6:1~11 설교일 : 2015-08-16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50816 참된 안식.hwp(19K)

유대 사회는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밭에 있는 곡식을 일부를 남겨두는 것이 전통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의 밭의 농작물에 큰 손상을 입히지 않는 선에서 나그네가 밭에 있는 곡식의 일부를 먹는 것이 허용되었습니다. 다만, 다른 날에는 이런 일을 해도 되지만, 안식일에는 이를 금지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 당시 안식일 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서 먹으니까,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바리새인들은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고 예수님께 항변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다윗이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자기와 함께 한 사람들에게 주었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6:3~4). 다윗과 그의 일행이 율법을 어겼지만, 제사장의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6:5). 제사장의 허락을 받으면, 제사장이 아닌 사람도 진설병을 먹을 수 있었던 것처럼, 안식일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의 허락을 받으면 평일에만 가능한 일을 안식일에도 할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다음 안식일이 되었을 때, 예수님은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곳에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지 지켜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해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6:9).

안식일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날이 아닙니다. 분주했던 나의 생활을 잠시 멈추고,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날입니다. 안식일을 가장 잘 지키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충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할 때, 우리에게 안식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예수님과 동행할 때, 우리는 참된 안식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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