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세상과 반대로 가는 것이 복입니다 | 조회수 : 663 |
성경본문 : 눅 6:20~26 | 설교일 : 2015-08-30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
첨부파일: sm20150830 세상과 반대로 가는 것이 복입니다.hwp(23K) |
사람들은 누구나 복을 갈망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물질적이고, 현세적이고 세상적인 것입니다. 무조건 부자, 성공, 건강, 행복을 바랍니다. 그러나 이것이 영적인 면에서 어떤 문제가 되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부요하면, 교만해 지기가 쉽습니다. 또 배가 부르면 나태해 지기가 쉽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복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눅6:20~22).
이것이 복인지 아닌지를 따지기 전에, 왜 가난하고 굶주리고 눈물을 흘리는지, 왜 욕을 먹고 버림을 당하는지를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한 마디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태도를 분명히 할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통해서 우리가 얻게 되는 영적인 유익이 크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것을 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씀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육신적인 생각을 뒤집어엎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출세하고 성공해도,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이 없으면 그것이 오히려 화가 된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지금 부자가 되어야 하고, 지금 배가 불러야 하고, 지금 웃어야 하고, 지금 행복해야 한다고, 지금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지금 가난해야 하고, 지금 굶주려야 하고, 지금 울어야 하고 지금 버림받아야 하고, 지금 핍박을 당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주님께서 ‘뒤로 돌아 서’라고 말씀하실 날이 옵니다. 그 자리가 주님과 함께 우리가 영원히 머물게 될 자리입니다. 이것이 모세의 신앙이었고(히11:24~26), 이것이 사도 바울의 신앙이었습니다(롬8:18). 세상과 반대로 가는 것이 복입니다.
"
이전글 : 기도하면 중요한 일을 하게 됩니다 | |
다음글 : 본성과 거꾸로 가는 것이 최고의 삶입니다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