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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그 사람이 삶이 곧 그 사람입니다 조회수 : 648
  성경본문 : 눅 6:39~45 설교일 : 2015-09-13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50913 그 사람의 삶이 곧 그 사람입니다.hwp(35K)

신앙이란 하나님은 누구신지, 그리고 나는 누구인지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입니까? 누가복음 639절부터 4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먼저,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집니다. 그런데 왜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까요? 그것은 자기가 맹인인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길을 모릅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갑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목자이신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아직 선생이 아닙니다. 선생이기보다는 제자입니다. 제자는 계속해서 배우는 사람인데, 배우는 사람은 교만할 수 없습니다. 겸손해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겸손하게 배우면 점점 성숙해 지고 온전해 집니다. 그리고 선생을 닮아갑니다. 배우려고 하면 어린 아이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과 자세가 있을 때 우리의 신앙은 더욱 성장하고 성숙하게 될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약점과 허물은 있습니다. 따라서 그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닙니다. 문제는 자신의 약점과 허물을 모를 뿐만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고칠 기회를 붙잡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6:43~44). 우리의 생각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는 열매입니다. 왜냐하면 그 열매야말로, 우리가 그동안 어떤 것을 선택하면서 쌓아왔는지를 너무나 극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모르면, 그 인생에는 답이 없습니다. 이것은 아프지만 왜 아픈지 그 이유를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아는 사람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 깨닫고 돌이키는 사람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변화된 삶을 통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임을 증명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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