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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사랑하면 사랑 받습니다 조회수 : 633
  성경본문 : 눅 7:36~50 설교일 : 2015-11-08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51108 사랑하면 사랑 받습니다.hwp(25K)

예수님께서 시몬이라는 바리새인의 초청을 받아서 그의 집을 방문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사이는 그렇게 좋은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을 하셨고(참고 마23),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12:14). 따라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리새인이 초대를 한다고 해도 예수님께서 그 초대에 응하실 리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왜 이런 초대를 받았을 때, 거절하지 않으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시몬이 자기를 진심으로 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시몬의 가신 것은, 시몬의 초대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려고 찾아왔던 죄 많은 여자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이 여자는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울면서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도 닦고, 예수님의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이 여자는,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였습니다(7:37). 따라서 여 여자가 누구인지, 마을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습니다. 불청객이라서 문전박대를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값비싼 향유를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정성을 다해 예수님에게 존경과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 여자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7:47).

사실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죄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힘으로는 어떻게 해 볼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예수님께 대한 소문을 들었고 예수님께로 가면 길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서 예수님을 찾았고, 예수님께 사랑을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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