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입니다 | 조회수 : 615 |
성경본문 : 눅 8:1~3 | 설교일 : 2015-11-22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
첨부파일: sm20151122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입니다 2015.hwp(45K) |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육과 전도와 치유사역이었습니다(마9:35). 따라서,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라면, 교회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 하셨던 그 일들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이런 사역을 혼자 하지 않으셨습니다(눅8:1~3).
사실 예수님께서는 얼마든지 혼자 사역을 하실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하실 때 혼자 하시지 않으시고, 열두 명의 제자들과 함께 사역을 하셨고, 여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이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수제자였던 베드로의 경우만 해도 예수님의 생각을 몰랐습니다(마16:22).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배반하고 도망쳤습니다(마26:31~34). 아무리 가르쳐도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데, 예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제자로 삼으시고, 함께 사역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여자들의 섬김을 받으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귀신들렸거나 병들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이들은 모두 정상인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너무나 감사해서 자기들의 소유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섬김이 예수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요? 오히려 왜 저런 여자들의 도움을 받고 한 팀이 되어 사역을 하느냐, 비난을 받고 손가락질을 받지는 않았을까요?
그런데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우리 때문에 예수님께서 어떤 도움을 얼마나 받고 계실까요? 오히려 우리 때문에 예수님께서 손해를 보고 계신 것은 아닐까요?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구원사역을 이루어가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은 우리지만, 예수님의 도움으로 치유되고 회복되었던 여인들처럼 너무나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우리지만, 예수님은 이런 우리를 동역자로 삼으시고, 구원의 역사를 함께 이루어가기를 원하십니다. 마침내 우리에게 복이 되도록 우리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신앙생활에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우리는 서로 돕고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함께 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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