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기도의 사람, 엘리야 | 조회수 : 605 |
성경본문 : 왕상 17:1~7 | 설교일 : 2014-10-05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
첨부파일: sm20141005 기도의 사람 엘리야-01.hwp(39K) |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왕상17:1). 이 말씀은 성경에서 엘리야 선지자가 처음 등장하는 구절입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에는 여로보함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호세아까지 모두 19명의 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9명의 왕 중에서 가장 악한 왕이 아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악한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며 그의 잘못에 대해서 경고할 사람을 찾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아합 왕을 찾아가서 하나님의 경고를 전달한 사람이 바로 엘리야 선지자였습니다. 성경을 보면, 엘리야 선지자의 말대로, 이스라엘 땅에는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가 선포한 대로, 이루어지게 하신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엘리야 선지자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을 엘리야 선지자가 말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엘리야 선지자가 기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악한 왕을 찾아가서 하나님의 경고를 전달한다는 것은 쉽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왕의 미움을 사는 일이었고, 생명이 위태로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사실은 분명했지만, 기쁘고 즐거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니까, 순종할 수 있었지.’ 그런데, 야고보서 5장 17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지만 비가 오지 않게 간절히 기도하자 삼 년 육 개월 동안이나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공동번역개정판). 우리가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성경에는 엘리야 선지자의 좋은 모습만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의 나약한 모습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엘리야 선지자가 아주 특별한 사람 그래서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엘리야 선지자가 이렇게 할 수 있었다면, 우리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고 순종하는 엘리야를 지켜주셨고, 그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우리가 엘리야처럼 기도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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