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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하나님께서 헌신을 요구하실 때 조회수 : 706
  성경본문 : 왕상 17:8~16 설교일 : 2014-10-12
  설교자 : 조신제 목사
  첨부파일:   sm20141012 하나님께서 헌신을 요구하실 때.hwp(48K)

아합 왕이 다스리던 이스라엘 땅에 36개월 동안 가뭄이 계속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왕상17:9). 엘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시돈 땅 사르밧에 도착했을 때, 마침 한 과부가 성문 근처에서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이 과부에게 떡을 한 조각 달라고 했고, 이 과부는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인데, 이것이 마지막 양식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때, 엘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왕상 17:13~14).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과부가 엘리야의 말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땅에 비를 내리는 그 날까지,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에게나 헌신을 요구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은 시돈 왕의 공주였습니다(왕상16:31). 그러나 이세벨은 하나님을 거역했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반면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에 말씀에 순종했고 하나님의 사람을 헌신적으로 섬겼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세벨이 얼마나 하나님을 거역하는 악한 사람인지 보여주시기 위해 이세벨의 나라 시돈의 한 과부를 선택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일을 위해서 헌신하라는 감동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 감동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라면, 우리는 순종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순종과 헌신을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과부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헌신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이 과부를 살리고 복을 주시려고 그에게 헌신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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