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우리는 예수님의 가족입니다 | 조회수 : 1284 |
성경본문 : 눅 8:19~21 | 설교일 : 2015-12-13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
첨부파일: sm20151213 우리는 예수님의 가족입니다.hwp(23K) |
예수님에게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동생들이 있었습니다(막6:3).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들려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막3:21). 물론 이들은 예수님에 대한 긍정적인 소문,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한다는 말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까 소문대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모여 있었습니다. “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눅8:19). 그래서 한 사람이 이 사실을 예수님에게 알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눅8:21).
어머니와 동생들이 왔는데,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반갑게 맞이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었을까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왜 이런 반응을 보이신 것일까요? 그 의도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을 낳은 모친이거나 예수님의 동생으로 태어난 것이 능사가 아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낳았다는 이유만으로는, 그리고 예수님의 동생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는 예수님과 한 가족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오해하면, 예수님을 부모와 형제도 모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진정한 의도는 누구나 예수님과 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한 가족이 되게 하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가족의 명예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를 한 가족이 되게 하신 예수님의 명예를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그 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행1:14). 혈육으로 맺어진 가족이 믿음의 가족, 하나님의 가족이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이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은혜와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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