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일예배] 이제야 알겠습니다 | 조회수 : 557 |
성경본문 : 왕상 17:17~24 | 설교일 : 2014-10-19 |
설교자 : 조신제 목사 | |
첨부파일: sm20141019 이제야 알겠습니다.hwp(25K) |
3년 6개월 동안 기근이 계속 될 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헌신했던 사르밧 과부는 먹는 문제 때문에 염려와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 주셨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도록 해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 과부에게 아주 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들이 병들어 시름시름 앓다가 그만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남편 없이 이 아들 하나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이 여인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지, 엘리야 선지자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왕상17:18). 무슨 말입니까?
결과적으로 보면, 이 과부가 어떤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죽기 전에는 아무 일 없이 그냥 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평안할 때는 죄의 심각성과 위중함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죄는 죽음의 독을 마시는 것입니다. 사람은 결과로 죄의 경중을 판단합니다. 죄를 지었어도 별 일이 없으면, 그 죄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 일이 나면, 그제서야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큰 일을 겪더라도,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다면, 그것은 축복입니다. 그런데 큰 일을 통해서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큰 일을 겪기 전에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고름이 살이 되지 않듯이, 죄는 절대로 우리에게 복이 되지 않습니다. 죄는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아들이 죽자 이 여인은 엘리야 선지자에게 억지소리를 합니다. 자기 아들이 죽은 이유가 엘리야 선지자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야 선지자가 이 여인에게 따지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께서 기도합니다(왕상17:19~21). 믿음의 사람은 문제가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자세가 다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이 문제의 해결자가 오직 하나님이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선지자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불평과 원망, 다툼과 시비로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도리어, 더 실망하고 더 낙심하게 될 뿐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도하면 그 때부터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기회를 드리는 것입니다. 죄를 멀리합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합시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켜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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