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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예배]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조회수 : 1087
  성경본문 : 눅 10:27~37 설교일 : 2016-06-05
  설교자 : 조신제 목사 MP3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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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를 만나서 목숨이 위태로운 한 유대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동족인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를 보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은 그냥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응급처치를 한 다음, 주막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눅10:30~36).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자신이나 제삼자가 위험해지지 않는데도,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지 않은 사람을 처벌한다는 것입니다.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핀란드, 폴란드, 스위스, 러시아, 중국 등 많은 나라가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으로 구조거부죄를 처벌하고 있습니다. 물론 도덕적·윤리적 의무를 법으로 강제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법이 프랑스나 독일처럼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나라들뿐만 아니라 러시아나 중국과 같이 공산주의 국가에도 있는 것을 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 취지를 인정하고 지지한다는 표시일 것입니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는 어느 율법교사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0:25). 그리고 이 질문은 마침내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로 이어집니다(10:29). 하나님께서는 처음 인간 아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범죄했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주신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잃어버린 영생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비결은, 성경의 핵심가치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22:37~40). 따라서 영생에 대한 질문은 성경의 핵심가치 가운데 하나인 이웃 사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곤경에 빠진 사람을 불쌍히 여기라고 명령하시는 것일까요? 곤경에 빠진 사람을 불쌍히 여길 때,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게 되고 또 우리 자신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곤경에 빠진 사람을 불쌍히 여길 수 있을까요? 먼저 해야 할 일은,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했던 것과 같이, ‘시간을 내고, 물질을 투자해서, 정성껏 도우는 것입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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